[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유승준과 격투기 대결을 펼치고 싶다." 자신을 미국 해병대원이라고 소개한 유튜버가 가수 유승준과 격투기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몬스터TV'에는 '미해병 브레넌, The Beast Championship에서 미국인 스티브 유에게 도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여기에 등장하는 브레넌은 자신에 대해 "나는 미국 시민권자이고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나이지리아 혈통이다. 한 체육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격투기 신인인데 특별히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유승준을 지목했다. 브레넌은 "그가 파이터는 아니지만 전에 무술을 배운 적이 있다고 들었다. 그의 한국 입국 시기를 알 수 없기에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싸울 것이다. 큰 회사가 이걸 추진해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 큰 노이즈 마케팅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며 "한국 남성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때 도망갔고 다른 나라로 도피했다. 저를 더 화나게 하는 건 다시 노이즈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잘못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저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미 해병대원이 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주고 싶다. 이 싸움이 개최되길 원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유승준은 최근 '유승준 방지법' 발의에 대해 "제가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 제가 누구를 살인했냐. 뭐가 무서워서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가 한국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난리인 건지"라며 항의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채널 '몬스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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