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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빅죠의 갑작스런 비보 부터 훈훈한 미담까지, 신축년 첫째 주를 채운 연예계의 사건사고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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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 래퍼’ 故 빅죠, 320kg 급증한 체중으로 사망. 향년 43세
최근 건강 악화 소식이 들려왔던 가수 겸 BJ 빅죠가 6일 4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978년 생인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으며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186cm 큰 키와 250kg가 넘어 ‘거구 래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으로 10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지만 요요현상을 겪어 320kg까지 몸무게가 급증했다. 최근 건강이 악화된 그는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빅죠와 절친했던 가수 홀라당 박사장은 SNS를 통해 “정말 너무 사랑하는 형을 떠나보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기도해주세요”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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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김은숙표 복수극으로 안방극장 컴백
배우 송혜교가 스타작가 김은숙표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송혜교-김은숙의 신작은 ‘더 글로리(The Glory)’로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복수극이다. ‘더 글로리(The Glory)’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와 방관자에게 복수하는 처절한 내용이다. 김은숙은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수많은 대작들을 집필한 스타작가다. 김은숙과 송혜교에 더해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청춘기록’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합세해 기대감을 더욱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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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종영, 최고 시청률 30% 돌파…시즌2 기대감UP
화제의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가 지난 5일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1%로 5년만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극 중 최초로 30%의 벽을 넘었다. 마지막 회는 이지아(심수련 역)를 살해한 진범이 엄기준(주단태 역)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고, 헤라팰리스는 천서진이 차지하면서 마무리됐다. 마라맛 막장 전개로 방영 내내 화제와 이슈를 견인했던 ‘펜트하우스’는 “김순옥이 장르다”라는 말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이지아, 유진이 비극적인 최후롤 밎이하고 김소연, 엄기준이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며 악의 승리로 끝난 시즌1에, 앞으로 펼쳐진 시즌2·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올 상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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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도 “정인아 미안해” 故정인이 묘소 방문…아산병원 1억 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5일 두 자녀와 함께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영아 영인이의 묘소를 방문해 추모했다. 5일 오후 이영애가 두 자녀와 함께 故 정인이의 묘소 앞에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이영애는 아산병원에 소아 환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한편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보도로 알려진 정인이 학대 사건은 대중의 공분을 샀고 연예계에도 이영애를 비롯해 한지민, BTS 지민, 이민정, 한혜진, 함소원, 소유진 등 여러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SB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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