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박은혜가 건망증을 고백했다.

11일 박은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드시 가야 하는 엄청 소중한 동생의 결혼식이 오늘이었다는 걸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10일인 줄 오늘 밤에 깨달았다. 오늘 결혼식이 있는 친구는 가족도 없고 정말 내가 꼭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 계속 집에 있으니까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 시키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 심지어 처음이 아니다. 그리고 너무 이상한 건 꼭 결혼식 지나고 바로 기억이 난다. 내 건망증 너무 심각한데 메모에 적어놓은 것도 까먹고 적은 걸 보는 것도 까먹을 정도로 내 건망증은 #병적인 상태가 맞는 듯 #한 시간째 이불킥”이라고 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결혼 11년만에 남편과 이혼했으며 쌍둥이 육아를 맡고 있다.

아래는 박은혜 글 전문

반드시 가야 하는 엄청 소중한 동생의 결혼식이 오늘이었다는 걸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10일인 줄 오늘 밤에 깨달았다. 오늘 결혼식이 있는 친구는 가족도 없고 정말 내가 꼭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요새 계속 집에 있으니까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 시키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리고 너무 이상한 건 꼭 결혼식 지나고 바로 기억이 난다. 내 건망증 너무 심각한데 메모장에 적어놓는 것도 까먹고 적은 걸 보는 것도 까먹을 정도 내 건망증은 #병적인 상태가 맞는 듯 #한 시간째 이불킥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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