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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백승호(24·다름슈타트)가 8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하노버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는 1-2로 패하며, 순위가 13위로 떨어졌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1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적립에 눈을 뜬 백승호였지만, 2021년 들어 치른 2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백승호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 배치돼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에는 2선으로 내려와 팀의 중원에 힘을 보탰다. 슛은 시도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은 89%로 나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다름슈타트가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어려윤 경기를 펼쳤다. 전반 8분 백승호가 파울을 유도해 만들어낸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슛은 골대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선제골은 하노버가 뽑아냈다. 전반 존료 직전, 마르빈 둑쉬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둑쉬는 후반 5분에 추가골까지 작성했다. 다름슈타트는 자이델이 후반 23분 만회골을 뽑아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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