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라디오스타' 가수 솔비가 케이크 표절 논란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져 손범수, 전진, 솔비, 찬희가 출연했다.
김국진은 솔비에게 "제작진이 말하길 솔비 씨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솔비는 "제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있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무슨 화제죠?"라고 모르는 척하다가, "최근 솔비 씨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작했는데 제프 쿤스의 작품을 오마주 했다는 걸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맞는 말씀이다"라고 인정하면서 "이제 뭘 하더라도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솔비는 지난달 직접 만든 케이크 디자인이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 작품을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솔비는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 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라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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