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1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의 마을의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마을 활력 증진 및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10인 이상 주민들이 공동체를 조직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한 마을공동체는 씨앗, 새싹, 열매단계로 성장해 나가며, 각 500만 원, 800만 원, 2,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계획을 세워 특화모델로 만들어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마을공동체가 자립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개소당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7년 2개소로 시작한 해남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2020년에는 21개소가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4년 동안 총 35개 마을공동체가 활동하였다.

군 관계자는 “2020년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회관을 폐쇄하는 등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마을공동체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는 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며,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해남군 혁신공동체과 사회적경제팀과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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