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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연간 광고 수입이 5000만 달러가 넘는다. 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NBA 슈퍼스타 LA 레이커스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펩시콜라와 광고계약을 맺어 화제다

17일(한국 시간)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17년 동안 이어진 코카콜라와의 관계를 라이벌 펩시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2003년 루키 때부터 인연을 맺어 나이키사, 어퍼 테크(스포츠 선수 카드제작사)와 함께 제임스의 파트너로 줄곧 있었다. 코카콜라는 2020년 연말 계약이 만료됐다. 2003년 제임스의 첫 TV광고가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 청량음료였다.

펩시는 콜라외에 마운틴 듀 브랜드의 청량음료가 있다. 제임스는 조만간 마운틴 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펩시콜라는 2015년부터 NBA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하다.

경제전문 사이트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는 나이키를 비롯해 연간 5000만 달러(551억7500만 원) 이상의 광고 수입으로 NBA 선수로는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키는 2003년 고교를 졸업하고 NBA 드래프트에 나올 당시 연간 1000만 달러(110억3500만 원)의 협찬 계약으로 제임스를 묶어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터 스테펀 커리는 스포츠용품사 언더 아모와 연간 4200만 달러(463억4700만 원)의 광고계약을 맺고 있다. 2013년 시작해 2024년까지 계약기간이다.

문상열기자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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