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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기계’ 로베트트 레반도프스키가 4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시된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은 11승 3무 2패(승점 36)를 기록,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쥬 그나브리가 토마스 뮐러에게 낮게 패스했고, 뮐러가 문전으로 침투한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을 넘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을 터뜨렸다.
폴란드 출신의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골로 시즌 21호골을 기록, 4시즌 연속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현재 득점랭킹 2위인 20살의 영건 엘링 홀란드(도드트문트.12골)에 무려 9골이나 앞서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부터 6시즌 연속 리그 20호골 고지를 정복했고, 2017~18 29골, 2018~19 22골, 2019~20시즌에는 34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는데, 리그가 34라운드로 마치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40골 돌파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레반도프스키가 단일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은 2019~20시즌의 34골이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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