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 전달 사진
제공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이 연임한다.

협회 제40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한남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정관 제19조의3 제2항 및 회장선거규정 제28조 제2항에 의거하여 정관 제26조에 따른 임원의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오한남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며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선거일 다음날에 당선인 공고를 해야 한다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회장 선거일 다음날인 18일 당선인 공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한남 당선인은 2016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임 회장이 궐위되어 제39대 회장으로서 당선된 후 협회를 안정화시키고 국가대표팀 전임제 실시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여자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44년만에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오한남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일로 부터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 4년간 더 협회를 이끌게 된다.

오한남 당선인은 배구명문 대신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알리 클럽 감독을 역임한 배구인 출신 사업가이다.

오한남 당선인은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을 연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코로나19로 배구를 비롯한 스포츠 전체가 위중한 상황 속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한국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배구발전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임기 내에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44년만에 여자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기필코 메달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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