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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박지성이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서 행정가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성의 클럽 어드바이저 위촉을 발표했다
(본지 1월18일 3면 단독보도).전북은 박지성을 위원으로 호칭하면서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된다”라면서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웠던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시켜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는 박지성은 앞으로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일정 부분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라고 박지성의 역할을 소개했다.
어드바이저로서 전북의 일원이 된 그는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일본, 네덜란드, 영국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허병길 전북 대표이사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영입은 구단의 프로와 유소년 전반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시스템을 접목, 발전시키고자 이뤄졌다”며“명문구단으로 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성 위원은 22일 동계훈련이 장소인 남해로 내려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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