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항체 검사를 모두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아 경기를 지휘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양성이 나오며, 오는 24일 열리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구단은 그밖에 지단 감독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21일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델레이 32강에서 10명이 뛴 3부 리그 알코야노에 1-2로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수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에덴 아자르 등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