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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요계를 수놓은 별들의 잔치 ‘서울가요대상’을 위해 ‘믿고 보는 MC’ 신동엽, 김희철, 최수영이 의기투합한다.
2020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0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오는 31일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K팝 문화가 자리잡기까지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 축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가요대상은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K팝을 사랑하는 전세계 팬들과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축제를 매끄럽게 이끌어갈 MC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민 MC’ 신동엽, ‘예능 대세’ 김희철이 마이크를 들고 네번째 호흡을 맞춘다. 가수에서 배우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최수영도 가세해 힘을 보탰다.
신동엽은 명불허전 ‘명MC’다. SBS ‘미운우리새끼’, ‘TV동물농장’, KBS2 ‘불후의 명곡’,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MBC ‘심야괴담회’, ‘배달고파? 일단 시켜!’까지 각 방송사의 대세 프로그램 중심에는 신동엽이 있다. 그의 입담은 시상식에서 더욱 빛이 난다.
여기에 ‘대표 예능돌’로 꼽히는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서울가요대상 MC로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그는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우리새끼’, ‘맛남의 광장’,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평소 절친한 신동엽, 최수영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신했다.
올해 처음 서울가요대상 MC로 발탁된 최수영의 시너지도 기대가 크다. JTBC ‘런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수영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케이월드 페스타’ 등에서 MC로 안정적인 진행력을 인정 받았다.
최수영은 유독 서울가요대상과 인연이 깊다. 최수영은 소녀시대로 신인상, 본상, 인기상, 대상을 모두 수상했고 지난 2011년에는 2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자 4관왕의 영예도 누렸다. 지난해 열린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OST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상자이자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에게 상을 건네며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올해에는 MC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24일까지 제30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발라드상, 트로트상, R&B힙합상, OST상, 댄스 퍼포먼스상 등으로 나뉘고 특히 팬심(心)이 100% 반영되는 인기상, 한류특별상 부문은 매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된다.
제30회 서울가요대상을 온택트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국내의 경우 케이블 채널 KBSdrama, KBSjoy, KBSw와 엘지유플러스의 모바일앱 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해외에서는 ‘니코니코생방송’을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든 시청 가능하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김도훈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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