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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지 사흘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나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과 나초의 연이은 감염으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집단 감염을 우려했다. 다행히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초는 지난 21일 알코야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어 알라베스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지단 감독처럼 나초도 자가격리를 시행한 뒤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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