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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에 임대된 홍윤상(오른쪽). 출처 | 볼프스부르크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홍윤상(19)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난다.

포항은 29일 홍윤상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포항 유스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홍윤상은 K리그보다 먼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홍윤상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빼았는 드리블, 연계와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보여준 홍윤상은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발탁됐다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포항은 홍윤상이 이번 임대를 통해 선진 유럽축구를 경험함으로써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도 공식 채널을 통해 홍윤상의 이적을 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앞서 구단을 거쳐간 한국 선수를 언급했다. 홍윤상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3번째 한국인이다. 구자철(알 가라파)이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갔고, 박정빈(FC 서울)은 프로가 아닌 유스팀에서만 활약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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