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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의 유니폼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최지만의 유니폼 상의와 란디 아로세레나의 방망이, 브렛 필립스의 스파이크 운동화 등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안타를 떄려냈다. 이날 입은 유니폼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영웅인 아로사레나는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인 10개째를 쳤을 때 사용한 배트를 내놓았다. 실책과 오버런, 악송구 등 혼돈의 10회초로 탬파베이가 극적인 승리를 따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센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필립스의 스파이크도 명예의 전당 전시후보로 꼽혔다.
명예의 전당은 올해 포스트시즌 종료 시까지 ‘가을의 영광 전시’ 섹션을 운영한다. 탬파베이 선수들의 장비뿐만 아니라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1차전 1회 초구로 던진 공과 코리 시거의 방망이, 무키 베츠의 원정 유니폼 등도 함께 전시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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