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안소희가 가족애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소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소희는 이날 6살 터울이 나는 친언니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안소희 언니는 안소희와 똑닮은 비주얼로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한 후 저녁을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소희 언니는 안소희에게 방한 슬리퍼를 선물하며 "촬영장에서 신으라고 샀다. 너 가수할 때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간 적 있는데 너무 춥더라. 이번에 또 그런 촬영을 해야 하니까 걱정됐다"며 왈칵 눈물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안소희는 "언니가 이번 작품 준비할 때 많이 도와줬다. 제가 힘들 것 같아 본가에 머물렀는데 저를 옆에서 다 지켜본 거다. 언니가 마음이 여리다"라고 말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언니랑 보낸 시간이 많았다. 저한테는 언니이자 친구고 엄마 같은 사람이다. 언니가 많이 챙겨준다. 큰 힘이 되는 사람이다"라며 소희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안소희는 "일찍부터 아빠 혼자 두 딸을 키우셨다. 정말 딸바보다. 아빠도 엄마 같고 언니도 엄마 같다. 두 분을 생각하면 아주 이렇게 눈이 빨개진다"라며 애써 미소 지었다.
한편 안소희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최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안투라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영화 '메모리즈' 등에 출연했으며 tvN 단막극 프로젝트 '드라마 스테이지 2021'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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