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KBS2'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상큼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팀 강승연이 가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부당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승연은 지난 5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심야신당' 에 출연했다. 그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만 나오고 아직 회사를 못 만났다"면서 여러 회사의 제의를 받고도 소속사를 정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가수를 하겠다고 도와주시는 분 없이 혼자 일을 했다. 부모님이 형편도 안 좋으시고, 사이도 안 좋아서 혼자 집을 나와 일을 시작했다"며 "노래도 부르러 다니고 회사도 많이 만났었는데 회사에서 너무 많은 원치않는 술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니까 '내가 이걸 왜 해야 되지?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회사를 만났는데 싫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제대로 된 엔터랑 계약하는 게 아닌 매니저와 계약했고, 말도 안 되게 멀리 떨어진 행사장 인근의 모텔 같은 데에서 지내야 할 때도 있다.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새로운 상황들이 있어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무서웠다. 그때 내 나이가 22, 23세였다. 너무 무서워서 뛰어내릴까도 생각도 했다. 그 높은 곳에서 차라리 뛰어내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강승연은 '트롯전국체전'을 비롯해 2019년 방송된 TV조선'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유튜브채널 '심야신당'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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