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안은진이 동창 이상이와 남다른 친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안은진, 이상이, 배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안은진은 게스트 소개 과정에서 이상이와 남다른 친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2010학번 동기라는 사실을 밝힌 것. 특히 안은진은 이상이가 학창 시절 과대표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안은진은 “이상이가 예전에 UCC 스타였다. 안양예고에서 레이니즘으로 유명했다”면서 “학교 다닐 때부터 인기가 엄청났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혹시 옛 남친을 스타로 키우려는 거냐”라고 하자 안은진은 마지못해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들과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담소를 나눴다. 이때 하하는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안은진과 이상이의 억지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하하는 “두 사람이 같이 M.T.도 간 적 있느냐”고 안은진과 이상이에게 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그때 (이)상이가 과대여서 다 예약하고 버스도 대절했다”고 답했다.

하하는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의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다. 그는 “그럼 M.T. 때 프로그램 하고 흩어져서 얘기도 하고 술도 한 잔 했겠다”라며 두 사람을 엮었다. 이에 보다 못한 유재석은 “그만 좀 하라”며 말렸다. 그러나 하하는 “‘바람 좀 쐴까’라고 말한 적 없느냐. 있다? 없다? 빨리 말해라. 떨리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서 하하의 강제 러브라인 조성을 지켜보던 지석진은 “내가 봤을 때 하하가 (김)종국이도 몇 건 (러브라인을) 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김)종국이는 올해도 끝났다고 봐야 된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쟤는 너무 철벽이야”라고 아쉬워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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