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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박혜수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혜수언니 나 대청중 대 김OO이다. 죗값 달게 받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글 작성자는 박혜수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욕을 하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했으며 “스무 살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럴 수 있지 할텐데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라고 했다.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그가 SBS ‘K팝 스타 시즌4’로 처음 방송에 출연했던 2016년부터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한 온라인 익평 게시판에는 ‘97~94중에 대청중 나온 사람 없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박혜수 대청중에서 유명한 일진이었다는데 나는 케팝스타 나올 때 일진설 터질 줄 알았다. 근데 잠잠하네”라고 말했다.
박혜수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에브리타임(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도 재조명됐다. 에브리타임 글 작성자 A씨는 “청춘시대 나온 국문과 14학번 배우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면 진짜 정 떨어진다.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글 작성자는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를 집합시키더니 ‘왜 선배들이 먼저 가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후배가 먼저 가려고 하냐’면서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 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 명은 울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측은 “(관련 의혹을) 확인 후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금요드라마 ‘디어엠’에 출연한다.
박혜수는 지난 2015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7년 JTBC ‘청춘시대’ 유은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해 귀엽고 러블리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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