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개미의 꿈’에서는 주식 투자 방식에 관해 공개하는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장동민은 그동안 각종 방송을 통해 주식으로 큰 수익 난 것이 소문났다. 그는 “나는 주식에 아예 관심 없던 사람이다. 그런데 주위에서 나만 주식을 안 하니까 소외되는 느낌이었다”라며 주식 시작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장동민도 주식 실패의 경험이 있다. 과거 주식 투자를 한 적 있는 그는 “그래서 뭔지도 잘 모르는 주식을 샀는데 어느 날 봤더니 상장폐지가 되어 있더라. 그때 주식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끊었다. 그런데 몇 년 뒤 지인이 좋은 주식이 있다면서 추천해주면서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반토막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실패의 경험을 딛고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한 장동민은 국내 유가 증권 시장 역대 가장 큰 변동률을 보인 최근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장동민은 “지금은 투자대비 1200% 이상 수익이 났다. 나는 누구 말을 듣지 않고 내 방식대로 주식을 하고 있다. 욕심 내지 않고 3~4% 정도 수익이 나면 바로 주식 매도를 한다. 나는 물리는 상황도 용납할 수 없다. 나만의 원칙이다. 계속 올라가고 있어도 3~4% 수익이 나면 그냥 매도한다. 물론 나중에 ‘그냥 팔지 말 걸’ 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아쉬워하지 않는다”고 주식 투자 성공 비결을 귀띔했다.

장동민의 투자 방식을 들은 금융 전문가 김동환은 “장동민이 잘한 것 중 하나는 빠른 판단이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잘라내는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 박병창은 “프로그램 매매 방식이라고 해서 최근 AI로 그런 방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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