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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쉽지 않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0~202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42분 만에 율리안 드락슬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들어 2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PSG는 60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선두 릴이 AS모나코와 비겨 승점 1을 추가, 63점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차이는 3점으로 벌어졌다. 더불어 3위 올랭피크 리옹도 승점을 획득해 PSG와 동률을 이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후 1년 넘게 야인으로 지내다 지난 1월 PSG 사령탑에 올랐다.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8강에 올랐지만 오히려 리그에서는 벌써 3패째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PSG는 리그1 절대강자로 지난 2017~2018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우승은 당연하게 여기는 팀이라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선 오히려 부담이 더 크다.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향후 2연전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PSG는 리그에서 리옹, 릴을 연이어 상대한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달라질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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