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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우쟈핑 대표. 이하 쟈핑픽처스)가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체결, 한국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박계옥 작가와 작품계약을 체결한 쟈핑픽처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하여 한·중 콘텐츠의 물꼬를 텄으며, 이번 한국 유명작가와의 직접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내 방영을 준비 중에 있다.
박계옥 작가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철인왕후’를 비롯한 인기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바보엄마’ 등과 영화 ‘나두야 간다’, ‘댄서의 순정’, ‘천군 등을 집필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가 단절된 가운데 중국 제작사가 한국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한편 쟈핑픽처스의 한국법인인 쟈핑코리아의 안은주이사는 “쟈핑픽처스는 현재 박계옥 작가 외 한국 유명 드라마 작가들과도 집필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중 4~5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방송사, 대형 OTT 및 제작사와 프로듀싱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 중 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쟈핑픽처스는 크레빅엔터테인먼트와도 지분 투자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매니지먼트 분야에도 진출함으로써 드라마 제작 외 사업도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쟈핑픽처스의 이러한 공격적인 국내 제작·투자는 향후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쟈핑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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