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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옐링 홀란드(20)가 유럽 최고의 축구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 목표 1순위로 홀란드를 지정했다.
영국의 더 미러지는 맨유의 존 머터프 신임 구단 이사가 올 여름 영입 1호로 ‘떠오르는 별’ 홀란드를 지명,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보도했다.
맨유 외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EPL 팀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 등도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4경기에 출장해 43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 홀란드를 경쟁적으로 영입을 추진중이다. 특히 맨유는 노르웨이 출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앞세워 노르웨이에서 자란 홀란드를 영입하겠다는 전략을 오래전에 세워놨다. 맨유는 이미 홀란드측과 접촉, 이적 조건을 충족시켰지만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이적 조건에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1m94, 88kg의 홀란드는 맨유 뿐 아니라 다른 유명클럽들도 탐내고 있는 초대형 스트라이커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지 만 1년 남짓한 홀란드는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1월 1700만 파운드(한화 약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 레드 불에서 홀란드를 영입해온 도르트문트는 유명 클럽들의 관심에 못마땅해 하고 있다. 홀란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르트문트는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02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했는데, 설령 천문학적인 이 금액을 제안받더라도 홀란드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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