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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내친 김에 4관왕까지….”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의 간판스타 문혜경(24·NH농협은행). 그가 시즌 첫 대회에서 전종목을 싹쓸이할 태세다. 문혜경은 18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같은 팀의 백설과 짝을 이뤄, 역시 같은 팀의 이민선-이정운을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문혜경은 앞서 NH농협은행(감독 유영동)의 이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견인차가 됐으며, 전날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16살이나 많은 박규철(달성군청)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문혜경은 여자단식 우승도 노린다. 문혜경은 지난 2019년 10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혼합복식에서 박규철과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정구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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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문경시청의 전지헌-김범준이 달성군청의 윤형욱-김현수와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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