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의 닉 너스 감독.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닉 너스 감독이 경기 후 마스크를 기록석 쪽으로 집어 던지고, 심판을 비난해 벌금 5만달러(약 5600만원)를 물게 됐다.

너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2-115로 패하자 "그들은 우리가 이기는 것을 그냥 내버려 둘 것 같지 않았다"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쓰고 있던 마스크를 기록석 쪽으로 집어 던졌다.

이날 경기에서 유타는 자유투 41개를 얻었지만 토론토는 14개에 불과했다. 유타는 자유투로 35점을, 토론토는 11점을 각각 넣었다.

AP통신은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양 팀의 자유투 시도 횟수가 27개 차이가 난 것은 18일 휴스턴 로키츠(40개)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2개)의 28개 다음으로 큰 격차"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올 시즌 토론토는 상대 팀보다 경기당 4.5개씩 자유투를 적게 얻고 있다"며 "이는 상대 팀보다 평균 5개가 적은 자유투 횟수를 기록 중인 시카고 불스 다음으로 많은 수치 "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는 이달 들어 치른 7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