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김대환 대표, 로드짐 군산점 김금천 관장, 권아솔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ROAD FC 센트럴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20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로드짐 군산점 (관장 김금천)에서 제 56회 ROAD 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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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OAD FC 센트럴리그는 아마추어 대회로 초등부, 하비리그 (취미부), 루키리그 (선수지망부)로 나누어 개최됐다. 선수들의 나이와 실력을 고려해 각 리그마다 룰과 착용 장비를 적용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대회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열 체크, 각 리그 시작 전과 후에 경기장 방역도 진행했다.

제 56회 ROAD FC 센트럴리그는 김금천 관장이 운영하는 ROAD FC 오피셜짐인 로드짐 군산점에서 개최됐다. ROAD FC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오피셜짐은 원주에 3개의 로드짐 (혁신점, 무실점, 강변점), 서울 로드짐 로데오점, 로드짐 구의점, 전북 군산에 로드짐 군산점이 있다. 정회원 가맹점은 전국에 약 100여 개가 있고, 준회원 가맹점은 약 1000개가 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금천 관장은 “코로나 때문에 시합을 준비할 때 기본적인 방역부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워낙 많은 것들을 신경 써야 하다 보니까 힘들었던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체육관에 와서 열심히 뛰어주는 걸 보니까 힘들었던 것들이 뿌듯함으로 바뀌었다. 많이 참가해주셨는데, 큰 부상도 없어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생각한다. 정문홍 회장님, 김대환 대표님 이하 오피셜 직원들과 심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먼 길 와주신 관장님들과 선수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김금천 관장은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 산하 ROAD FC 협회 지부장을 맡고 있다. 데뷔전 25초 TKO 승으로 ROAD FC 여성파이터 역대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지수의 스승이며, ROAD FC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에 도전하는 등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관장이기도 하다.

김금천 관장의 제자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평소와 달리 김금천 관장은 대회 개최 준비로 인해 제자들보다 대회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김금천 관장은 “센트럴리그를 직접 개최하다보니 시합에 출전하는 제자들에게 많이 신경을 못 써줬다. 그래도 스스로 열심히 운동하고, 성적을 떠나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센트럴리그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는 체육관 시설도 한몫했다. 로드짐 군산점은 250평의 넓은 공간으로 거리두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고, 깨끗한 시설로 인해 청결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김금천 관장은 “로드짐 군산점의 가장 큰 강점은 시합용 정식 케이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운동할 때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안전하게 인테리어를 했다. 운동할 때 근력이면 근력, 기술 운동이면 기술, 부족한 점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기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나도 그렇고 코치진들도 그렇고, 원주나 다른 체육관에 가서 항상 연습을 하고 기술 교류를 하면서 관원들에게 더 잘 지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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