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 신무광통신원.

[요코하마=스포츠서울 신무광통신원·박준범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통산 80번째 한·일전에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최정예는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졌고, 황의조(보르도) 황의찬(라이프치히) 등도 코로나19로 인한 소속팀 차출 거부로 함께하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이날 다소 변칙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유일한 최전방 자원인 이정협(경남)을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이강인과 남태희(알사드)를 동시에 기용한다. K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나상호(서울)와 이동준(울산)이 함께 공격진을 이끌 전망이다.

3선에는 정우영(알사드)과 원두재(울산)가 배치된다. 소속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지만 성인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를 봤던 원두재는 이날은 자신의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포백은 홍철(울산)~김영권(감바 오사카)~박지수(수원FC)~김태환(울산)으로 구성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한편, 베스트 멤버 가동을 예고했던 일본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를 포함한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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