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가, 건물 명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의 가정사 폭로글이 사실에 가깝다고 전하며 "30여 년에 걸쳐 형에게 모든 걸 맡긴 게 사실이라고 한다. 본인의 출연료, 회계, 세무, 아파트 매입, 법인 설립, 빌딩 매입 등 전권을 형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이에 오히려 주변 지인들이 걱정을 했으나 박수홍은 형에게 믿음을 보였다고.


이진호는 지난해 '풍문으로 들었쇼' 출연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 MC 박수홍과 대화한 부분이라면서 "당시 박수홍 씨가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내가 하는 건 별게 아니다. 세입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사실이) 알려지는 건 쑥쓰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박수홍 씨가 마곡 등지에 매입한 빌딩은 땅값이 많이 올랐을 텐데,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씨 명의가 아니었다. 엄청난 정신척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수홍 가정사 논란은 한 댓글로부터 출발했다. 박수홍의 형, 형수가 박수홍의 출연료, 계약금 등 100억 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으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이후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형에게)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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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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