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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 영입을 다시 고려 중이라고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6월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그리고 있다. 토트넘은 대니얼 레비 회장이 지난해 말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3억1000만 원) 수준의 연장 계약안을 제시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협상이 중단됐다.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22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토트넘 성공 신화를 보고 오래 전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벤 두 간판 윙어의 노쇠화가 언급됐을 때 손흥민은 확실한 대체자로 불렸다.
‘풋볼 인사이더’는 ‘바이에른 뮌헨엔 (현재 같은 포지션에) 세르주 나브리, 르로이 사네 등이 있으나 손흥민이 최근 이들보다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며 토트넘에서 통산 103골63도움(270경기)을 기록, 전성기를 누비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에 실패하면 내년 여름까지는 타 팀에 보내야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빅클럽 관심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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