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모델 자매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의 집에 몰래 침입한 남성이 스토킹 및 납치혐의로 체포됐다.

27세의 이 남성은 대범하게도 켄달의 집에 들어와 수영장에서 알몸으로 수영을 즐겼고, 이후에는 카일리 집 문 앞에서 스토킹을 하다 검거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켄달 제너의 집 수영장에 들어와 알몸으로 수영을 하다 체포된 쇼컨 킹(27)이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카일리 제너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차 검거됐다"라고 보도했다.

켄달의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체포된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구금기간이 짧아지면서 6시간만에 풀려났는데 곧장 켄달의 동생 카일리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카일리의 집 앞을 서성이다 스토킹 혐의로 30일 재차 체포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SNS에 켄달의 사진을 올려놓는 등 납치를 계획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켄달은 이 남성에게 법원의 접근금지명령을 요청했고, 킹은 켄달, 카일리, 크리스 제너 등 제너 일가의 집에서 100야드(약 91m) 이하로 접근할 수 없다.

갑작스런 스토커의 등장에 놀란 켄달은 엄청난 수의 무장경비를 고용하고 집을 떠난 상태다. TMZ는 "앞서 이 남성은 수영장에 들어가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켄달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실제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켄달과 카일리 자매는 세계적인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자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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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켄달제너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