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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와 분쟁과 관련해 2차 입장을 발표했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우려되는 마음”이라며 “드라마 방영이 종료되기 전까지 언론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2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달이 뜨는 강’ 관련해 빅토리콘텐츠와의 계속되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여론전으로 현재 수많은 제작진과 배우, 스태프들의 노고와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또 다른 피해를 드릴까 우려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 시점 이후로 본 드라마의 방영이 종료되기 전까지 본 사안과 관련한 언론을 통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고 했다.

같은 날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손해가 막심한데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이에 키이스트 측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비협조적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달이 뜨는 강’ 관련 소속사와 제작사의 여론전으로 번지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KBS2 ‘달이 뜨는 강’은 오는 6일(화요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아래는 키이스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키이스트입니다.

금번 ‘달이 뜨는 강’ 관련하여 빅토리콘텐츠와의 계속되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여론전으로 현재 수많은 제작진과 배우, 스태프들의 노고와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또 다른 피해를 드릴까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당사는 현시점 이후로 본 드라마의 방영이 종료되기 전까지 본 사안과 관련한 언론을 통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합니다.

당사는 계속해서 원만한 합의를 위하여 책임 있는 자세로 빅토리콘텐츠와의 협의에 적극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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