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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며 “이와 관련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초롱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김 모 씨는 18세였던 2008년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박초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초롱과 김 씨의 법적 다툼은 4월 1일 발표된 박초롱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 씨를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알렸다.
앞서 박초롱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최근 박초롱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해당 고소 건을 언급하며 “나를 협박범으로 몰면서, 형사고소를 했다고 언론에 발표한 이상 나도 박초롱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고자 한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응에 대해 오늘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박초롱을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초롱 측은 김씨의 주장이 흠집내기를 위한 허위사실이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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