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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이 후인정 경기대학교 감독을 선임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2022시즌을 이끌어 갈 감독으로 후인정 경기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감독이 지난달 과거 폭력 사건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사퇴했고,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준플레이오프까지 책임졌다.
신임 후인정 감독은 2005년 V리그 MVP를 수상한 한국 배구계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남자배구 프로팀 코치와 대학팀 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후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포지션을 바탕으로 많은 전략과 전술 수립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의 프로경험을 통해 풍부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 후 감독이 선수들과 적극 소통하며 KB배구단을 새롭게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후 감독은 “우선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버지께서 선수생활을 하셨던 팀(KB배구단 전신인 금성통신배구단)에 감독으로 오게 되어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KB손해보험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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