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방송인 함소원이 연이은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번엔 코로나19 시국과 어울리지 않는 이벤트를 준비해 입방아에 올랐다.
함소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쇼핑몰을 홍보한 뒤 최소 5세트 구매 후 글을 남기면 진화와 함께 직접 방문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만나러갑니다. 용인 지역 결정 ~경북구미 ~결정. 주말에 용인 먼저갈께요"라고 게재했다.
그러나 이후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우려의 시선이 쏠리자 함소원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방역수칙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방역 배송'임을 강조한 그는 "식당 들어갈 때처럼 성함도 쓰고 시간도 쓰고 열 체크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함소원과 TV조선 '아내의 맛'은 여러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 시부모의 중국 하얼빈 별장이 사실은 에어비엔비 숙소라는 의혹부터 중국 마마의 통화 상대가 막냇동생이 아닌 함소원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남편 진화의 정체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도 제기됐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 출신으로, 본명은 취지아바오라고 보도했다. 진화의 부친 역시 '취' 씨로 알려져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진화의 재력이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함소원이 직접 진화가 재벌이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아내의 맛' 측은 줄곧 함소원의 시댁을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내보낸 바 있다.
이에 함소원은 7일 "여러분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분과 함께 행사간 것을 왜 이렇게 기사화되는 걸까요?"라며 "남편 시어머니 혜정이는 기사화 안 되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여러 조작·거짓 논란으로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함소원과 '아내의 맛' 측은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일부 누리꾼은 '아내의 맛' 일부 방송분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사진 |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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