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5년뒤 재결합 하자”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다. 다수의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아이가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5월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멤버들이 모여 논의를 마쳤다. 다만 중국에서 활동 중인 주결경과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겹치는 강미나의 경우에는 현장에는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영상통화나 다른 방식으로 라이브 방송에는 함께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10월 완전체로 활동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 발표 쇼케이스 당시 활동 종료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5년 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당시 유연정은 “5년 뒤 재결합하자고 했다”고 말하자 전소미는 “그래야 내가 스물한살이 된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 역시 이런 팬들의 바람에 화답하는 의미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부터 현재까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변치 않는 우애를 유지하고 있다.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쳐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에도 아이오아이 재결합이 추진됐지만 불발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또 상황이 달라졌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2016년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1년간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지난 2017년 1월 활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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