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 스카이 캡쳐
세르히오 아게로.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월드 클래스급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게로가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게로가 지난 11일 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근육 부상 때문에 UCL에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15일 보도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할 예정인 아게로는 10년간 몸담아온 맨시티의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아게로는 맨시티에서 10년간 활약하며 271경기에 출장해 맨시티 사상 역대 최다인 181골을 기록했다. 공격수 아게로의 결장으로 맨시티는 전력운용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부상에서 돌아온 중앙 수비수 에머릭 라포르테가 출장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맨시티와 4강 길목에서 맞붙는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는 2019년 8월 맨시티에서 이적해온 제이던 산초가 허벅지 부상 후유증 탓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산초는 친정팀 맨시티와의 매치가 불발됐다.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 윙어로 활약하는 산초는 부상으로 6주 만에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경기를 치를 정도로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마크코 로이스와 마츠 흄멜스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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