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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은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제 새 득점왕 후보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다.
홀란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투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팀도 1-2로 패하며 1,2차전 합계 2-4로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로 현재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골을 더 이상 추가할 수 없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려면 경쟁자들이 침묵해야 한다.
홀란을 추격할 가장 강력한 후보는 음바페다. 음바페는 8골을 넣으며 홀란에 2골 뒤져 있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와 달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최소 두 경기는 더 치를 수 있다. 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추격의 여지는 충분하다.
그렇다고 쉬운 도전도 아니다. 파리생제르맹은 준결승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강력한 수비를 구축한 팀이라 음바페가 2골 이상 넣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5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우승팀이었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도 꾸준히 득점했다. 음바페 입장에서는 파리생제르맹은 결승까지 오르는 게 득점에 유리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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