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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현진영이 노숙을 경험했던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90년대를 장악했던 스타 현진영이 등장했다.
현진영은 곡 작업을 위해 서울역에서 노숙을 경험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곡 쓸 때 밖에 많이 다니는 스타일”이라며 “경험 안 한 게 있으면 그걸 해야 하는 편이다. ‘무념무상’ 만들 때는 서울역에서 한 달 동안 노숙해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담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이어 “식사는 사 먹어서 2주 동안 왕따를 당했다. 출근하던 분들이 알아보고 화들짝 놀라곤 했다”라고 노숙 중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현진영은 또 노숙 당시 현재 아내인 당시 여자친구를 고생시킨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전화를 엄청하더라. 한 번 그러고 나면 히스테리를 엄청 부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당연한 것 아니냐. 안 그러면 아내가 아니고 옆집 사람”이라며 “(아내) 속 많이 썩이셨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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