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국민MC’를 넘어 ‘유느님’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유재석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밥집 사장 겸 신부로 ‘이중생활’ 중인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이문수 신부는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식당을 운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문수 신부가 속한 청년문간은 매년 적자 기록에도 청년들을 위해 식당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청년문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재석이 청년문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뿐만 아니라 많은 후원자들의 손길 잊지 않고 청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방송 분에서 유재석은 식당이 성북구 정릉에 있는 사실에 자신의 연고와 묶었다. 유재석이 수유리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자 조세호는 “유재석이 가서 식사하고 사인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인이 아니고 거기는 후원금을 드리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며 후원을 약속했다.

방송 중 지나간 말도 잊지 않고 실천에 옮긴 유재석은 국민 모두에 사랑받을 자격있는 방송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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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