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의 사망 전 tvN ‘신박한 정리’ 촬영한 사실을 밝혔다.

이하늘은 2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신박한 정리’ 팀 감사하다. 최근 ‘신박한 정리’ 촬영했다. (제작진이) 10시간 정도 고생하고 돌아갔다”라며 “원래 지난 화요일(20일)에 바뀐 모습을 찍어야 하는데. (촬영 못 했다) 나 때문에 방송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평크나게 생겼다. 엄청 미안하다. 피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신박한 정리’ PD도 우리 때문에 곤란해졌을 텐데, 힘내라고 문자 보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어 “(이)현배 방도 정리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방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걸 내가 편집하는 건 아니지만 그 부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신박한 정리’를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생 방이 있을 때의 집 분위기와 동생 방이 없을 때의 집 분위기가 방송으로 나왔을 때 텐션을 올리기도 뭐하고 텐션을 떨어뜨리기도 뭐하고 애매한 그림.(일 것) 살다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런데 지금 그것까지 신경 쓸 정신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늘은 2주 전 ‘신박한 정리’ 1차 촬영 이후 지난 17일 동생 이현배가 사망했다. 이 때문에 2차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거주 중이던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부검의는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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