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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무대를 아시아로 옮긴다.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한화 약 17억6000만원)이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센토사 골프장 탄종코스(파72·6740야드)에서 열린다. 5월 6~9일까지는 태국 촌부리에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가 이어진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는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아림과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이 처음 출전한다. 타와타나킷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뒤 출전한 LA오픈에서는 컷 탈락을 했다. 반면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아림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했지만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 LA오픈 32위로 서서히 LPGA 무대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현재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총 69명에 불과하다. 출전 규모가 적은 편이다. 이중 태극 낭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위 박인비 등 16명이 출전한다. 코로나 19탓인지 미국 선수들은 17명만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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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들 가운데 고진영, 박인비를 비롯해 6위 다니엘 강(미국),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9위 김효주,10위 이민지(호주) 등 6명이 출전의사를 밝혔다. 3위 김세영, 4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난주 LA오픈 우승자인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렉시 탐슨(미국)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탓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에도 역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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