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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린다.
홈(파르크 드 프랭스)에서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나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개인적인 전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팀이 다른 팀을 상대하는 것이다. 아주 좋은 두 팀 간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체티노는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하는데 단지 그가 획득한 타이틀 때문만은 아니다”며 원정팀 장수에 대한 예의도 표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홋스퍼 감독시절인 2년 전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를 꺾은 바 있는데 “그 결과가 이번에 유리하게 이용될 수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완전히 다른 경기이며 접근이고 팀들이다. 맨시티는 오늘 다르고, 나는 스퍼스와는 완전히 다른 PSG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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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상대팀이 최전방에 가지고 있는 무기들(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 알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퀄리티를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있다. 여러분은 무엇을 기대하는가? 나는 90분 동안 이 선수들이 얼마나 잘 뛰는 것보다는 이들을 꺾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결전 의지를 불태웠다.
PSG의 네이마르는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눌렀다. 맨시티를 꺾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나는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두팀은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만났고, 맨시티가 1승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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