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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왼쪽 풀백 마르셀로(33)가 선거 의무 때문에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보도다.
마르셀루는 지난 2011년 스페인 시민권을 인정받았는데, 5월4일 열리는 마드리드 의회선거에 투표소 감시를 위해 소집됐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마르셀루가 팀과 함께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는 규정이 있는 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셀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첼시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출전했다. 레알은 홈에서 1-1로 비겨 결승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2차전은 5월6일(오전 4시·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브라질 출신인 마르셀루가 선거일 의무를 면제받지 않는 한,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영국 런던으로 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스페인 신문 <엘문도>는 레알 구단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소했지만, 그 요청은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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