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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5)이 곧 실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트리플A 구단에 합류했고 실전 결과에 따라 빅리그 선발진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토론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피어슨을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하고 마이너리그 로스터에 올렸다. 토론토의 미래로 평가받는 피어슨은 캠프 초반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예상보다 부상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이미 시즌이 시작된 시점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피어슨은 지난해 5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경기였던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해 캠프에 앞서 피어슨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계획이었다. 부상으로 4월 등판은 무산됐으나 토론토 선발진 상황을 고려하면 피어슨에게 기회가 갈 확률은 높다.
토론토는 류현진,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가 선발진을 이끌고 있으나 류현진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만큼 피어슨 또한 선발진 진입을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어슨은 올해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전체 유망주 순위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 96.4마일을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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