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평소 건실한 이미지를 쌓아올린 만큼 더욱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다.


4일 스포츠경향은 임영웅이 이날 오전 진행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 학당' 촬영 중 건물 안에서 흡연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이 담배를 태운 곳은 금연 구역이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를 위반한 셈이 되는 데다, 간접 흡연이 코로나19 전파를 높인다는 상관관계가 공개된 바 있어 더더욱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영웅은 다른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기사는 글뿐만이 아닌 사진으로도 당시 상황을 설명해 그 주장에 힘을 실은 분위기다.


이 의혹은 어제(4일) 오후 6시 30분께 제기된 것이지만 임영웅 측은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로 이후 꽃길만 걷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14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서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CF스타로도 거듭났다.


이는 음악적 역량은 물론 바른 청년 이미지도 강해 이룬 성과였던 터라, 팬덤 역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대중픽이었기에 여론 분위기도 차갑다. 사실이라면 결정적인 치명타다. 임영웅이 어떤 입장을 낼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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