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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CJ ENM이 HBO Max, Endemol Shine Boomdog과 함께 남미에 진출한다.
CJ ENM은 워너미디어의 OTT ‘HBO Max’, 글로벌 제작사 ‘Endemol Shine Boomdog’과 손잡고 남미 시장 대상의 K팝 오디션 프로그램 기획ㆍ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CJ ENM의 Mnet 제작진이 한국에서 기획ㆍ개발하고, 남미 지원자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남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Mnet의 축적된 기획개발 역량에 Endemol Shine Boomdog과 협업을 통해 남미의 정서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방영되면, 향후 남미에서 K팝 남성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K팝 아티스트와 남미의 스타들이 함께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K팝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 하에서 트레이닝해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남미는 중위연령이 31세[1]인 젊은 국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곳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최근 남미 음악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8.9% 를 기록하며 글로벌 평균인 8.2%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출처: 19년, IFPI Music Global Report) 또한 남미 대부분의 국가가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남미 시장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HBO Max 및 Endemol Shine Boomdog과의 협업은 CJ ENM이 가진 콘텐츠 제작역량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며 “K-POP과 K-콘텐츠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당사의 기획제작 역량에, 현지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남미의 현지 특성까지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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