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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금융업계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전달 등 훈훈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된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에 참석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행사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업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동영상 상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생신어르신 케이크 커팅식 및 후원품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일부 일정은 유투브 생중계로 대체해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KB증권 임직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양천, 강서, 광진 등 7개 지역구의 ‘폐지 줍는 어르신’ 700명에게 영양제와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했다. KB증권은 올해로 7년째 매년 어버이날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과 지원물품을 저소득 가정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영양제와 KF94 마스크를 카네이션과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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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국, 반찬 등을 전달하는 ‘든든 도시락’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진행하던 무료급식 행사를 대신한 행사로 DGB대구은행 임직원과 대학생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국과 반찬을 요리한 후 포장까지 마친 도시락은 달서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350여 세대에 제공됐다. 김영운 마케팅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중단되거나 줄어들었지만 도시락 지원으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환원과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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