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출연 배우들이 줄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뮤지컬 ‘드라큘라’가 개막일을 20일로 연기했다.
11일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드라큘라’ 연습 중 배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해당 배우들은 관할 기관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고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순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 등 함께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성록 등 배우들은 최초 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6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손준호는 김준수와 함께 ‘드라큘라’ 홍보를 위해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 출연했고 MC 박세리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코로나19 재검사까지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디컴퍼니 측은 “배우, 스태프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뮤지컬 ‘드라큘라’의 개막을 5월 20일로 연기하게 됐다.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예매하신 관객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어 “5월 18일(화)~5월 19일(수)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 분들은 3차 티켓 오픈의 선예매 권한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드라큘라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오디컴퍼니입니다.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 배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배우들은 관할 기관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였고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순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되었던 인원들은 5월 6일(목) 마지막 인원까지 모두 해제되었으며 자가격리 인원을 포함한 연습 참여 인원 전체가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연습과 리허설 환경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디컴퍼니와 배우, 스태프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뮤지컬 ‘드라큘라’의 개막을 5월 20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예매하신 관객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5월 18일(화)~5월 19일(수)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 분들은 3차 티켓 오픈의 선예매 권한이 부여될 예정입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오디컴퍼니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