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서 밀워키 상대 투구하는 텍사스 양현종
텍사스 양현종이 지난 3월 3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텍사스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음 등판에도 긴 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20일 양키스전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에 “양현종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뒤 대체 선발로 나선 웨스 벤자민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향하면서 20일 양키스전 선발 투수 자리는 공백이 생겼다. 우드워드 감독은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오프너를 기용한 뒤 긴 이닝을 소화하는 양현종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이 양현종의 빅리그 5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양현종은 4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소화하며 3홈런 포함 16안타 6실점,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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