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지수 측이 성범죄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알렸다.

27일 오후 지수의 법무법인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의뢰인(지수)은 학교폭력에 대한 주장이 제기된 후 곧바로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연락이 닿는 모든 분들께 직접 용서를 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기된 주장들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완전히 허위인 사실들이 많았으나 의뢰인은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뜻에서 그 부분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아 왔다”며 “그러나 의뢰인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주장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확대, 재생산 되었고, 의뢰인이 침묵하며 반성하는 동안 위와 같은 주장들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며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법률 대리인 측은 “의뢰인은 앞으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 등 모욕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지수는 학창 시절 동창들에게 폭력과 욕설, 협박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온라인 상에 봇물처럼 이어졌고, 지수는 4일 해당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특히 성희롱과 관련된 피해 증언도 이어져 파장이 커졌으나 덩시 지수의 소속사 측은 학교폭락 논란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송폭력 등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키이스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소속 배우 지수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본 법무법인은 배우 지수(이하 ‘의뢰인’)의 대리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밝힙니다.

의뢰인은 학교폭력에 대한 주장이 제기된 후 곧바로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연락이 닿는 모든 분들께 직접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제기된 주장들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완전히 허위인 사실들이 많았으나 의뢰인은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뜻에서 그 부분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주장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확대?재생산 되었고, 의뢰인이 침묵하며 반성하는 동안 위와 같은 주장들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였고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의뢰인은 앞으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 등 모욕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형사고소 진행으로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